지난 1월 5일에 제리가 발톱이 부러졌다. 혈관이 드러나 출혈이 날 정도로 깊게 부러져서 당장 병원에 가야만 했다. 일요일이라서 도보로 걸을 수 있는 동네 동물병원은 진료를 하지 않았고 다행히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연중무휴로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있었다.인천지방법원 근처에 있는 24시퍼스트동물의료센터. 인천으로 이사 와서 동물병원 어디로 뚫어야 될지 고민이었는데 앞으로 이변이 없는 이상 쭉 여기로 다녀야겠다. 제리가 처음 다친 게 너무 놀라서 냅다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친구가 검색으로 추천해 준 병원. – 참고로 친구가 택시까지 잡아 줬다.... 진짜 고마워. – 지금까지 세 명의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 봤는데 선생님은 물론 테크니션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하셨다. 울고불고 갔는데 사람 마음까지 녹아서 온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