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거 맛있더라

천일식품 더낙지볶음밥 더 맛있게 먹기

bakjery 2024. 12. 28. 23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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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뻔질나게 먹는 거.... 천일식품 더낙지볶음밥. 오늘은 더 맛있게 먹어 보았습니다. 코스트코 사절단 친구를 통해서 제 돈으로 왕창 구매하고 냉동실 꽉꽉 채웠습니다. 속이 허할 때마다 냉동실을 열어 봐요. 보기만 해도 든든하더라고요.

저번 글에서 부추랑 김가루 넣어서 볶아 먹는다면 더 맛있을 거 같다고 언급했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부추김가루를 넣어서 볶아 봤어요.

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냉동실에 수납되어 있던 더낙지볶음밥 투하. 몇 번 휘적거리다가 어느 정도 녹은 거 같으면 부추를 숭덩숭덩 잘라서 넣어 줍니다.

다른 말인데 오늘 저 프라이팬을 보내 줬습니다. 코팅이 살짝 벗겨졌길래 살림으로 한가락 하는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당장 버리라고 하더라고요. 한 끼 해 먹기 딱 좋고 가벼워서 아쉬움이 컸지만... 중금속을 겸사겸사 섭취하고 싶진 않으므로 친구의 말대로 바로 버렸습니다. 친구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거든요. 다이소에서 오천원 주고 산 프라이팬인데 3개월 내내 뻔질나게 썼으면 본전은 건졌다 생각합니다.

 

김가루도 넣어 봤습니다. 근데 이미 간이 잘되어 있으므로 생략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. 자칫 많이 짤 수가 있어요. 제가 간이 센 편인데 제 입에도 조금 짠 편이었습니다. 지금 생각해 보면 밥 한 숟가락 더 넣었으면 간이 맞았을지도....

 

볶음밥을 잘 펴 주도록 합니다. 최대한 눌른 밥을 많기 먹기 위해.... 불을 끈 뒤 살짝 뜸들여 줍니다. 출처는 잘 모르겠는데 음식은 살짝 식으면서 맛이 밴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어요. 그 뒤로 음식을 바로 담지 않고 살짝 뜸을 들인 뒤에 담는 습관을 들였어요. 어쩐지 김치볶음밥도 다음 날 먹는 게 더 맛있더라.

 

~예쁘게 담기 실패~

그렇지만 맛이 있다면 그걸로 OK가 아닐까요?

 

천일식품 더낙지볶음밥 좋아하는 이유 - 낙지볶음밥에 낙지가 제대로 들어가기 때문

더낙지볶음밥이 부추랑 궁합이 좋네요. 저렇게 먹는 게 맛있어서 사실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었습니다. 물론 내일도 먹을 예정입니다. 요즘 제리 집사 사료라고 볼 수 있죠. 혹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댓글 부탁 드려요.

 

"엄마니또머묵노"

무릎 위에서 집사 밥 먹는 모습 관찰하는 제리.... 오늘은 웬일로 따라 안 먹고 식사할 동안 무릎 위에 앉아 있네요. 언제나 맛있는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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